[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와 순천, 광양시가 올 들어 시내버스 노선을 잇따라 개편하고 있다.
28일 여수·순천시에 따르면 여수시내버스는 내달 1일부터 △2번 △6번 △7번 △21번 △32번 △68번 △73번 △76번 △88번 △111번 △333번, 11개 노선의 경유지를 변경한다. 이 가운데 '2번'은 덕충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68번'과 '76번'은 하멜전시관, '32번'은 여천시외버스정류장 등이 신규 경유지로 포함됐다.
더불어 '21-1번'과 '91번' 등 2개 노선은 각각 화양면 석교마을과 율촌면 두봉마을에서 출발하는 운행시간이 조정됐고 '34번'과 '112번' 등 2개 노선은 각각 율촌면 청산1구와 돌산읍 봉양마을로 종점이 연장됐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공지사항'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순천시도 지난 10일부터 노선개편을 단행했다. '순천만정원(옛 정원박람회장)' 개장에 맞춰 순천만정원과 순천만, 낙안읍성을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순천시 교통정책 심의회를 거쳐 1개 노선(670번)을 신설하고 1개 노선(72번)은 폐지, 5개 노선은 출발지 및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 중이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 '67번'은 순천고 방향에서 순천역, 연향3지구, 순천만정원으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된다.
또, 신대지구 공동주택 준공에 따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어 학생 등·하교와 주민 편의 도모를 위해 51번, 53번 노선을 신대지구로 변경 운행한다.
광양시는 지난 2월 광양~옥곡~중마동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를 8회에서 16회로 늘리고, 중마동 지역은 12회에서 35회까지 증편하는 것이 골자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이용률이 저조한 노선인 '27-2번' 노선은 폐지하는 등 14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줄이고 3개 노선의 종점지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