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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서비스' 제공

블루코트 보안기술 활용…별도 보안시스템 구축 없이 기업정보 보호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4.28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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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웹 보안 및 WAN(광대역 통신망) 솔루션 기업인 블루코트 코리아(지사장 김기태)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AT&T가 블루코트의 보안기술을 활용해 'AT&T 클라우드 웹 보안 (AT&T Cloud Web Security)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보안 및 정책 강화 센터(Security and Policy Enforcement Center)'를 활용한 AT&T의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서비스는 고객이 네트워크 및 로밍, 모바일 환경에 대한 보안 정책을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별도의 보안시스템 구축 없이 각종 바이러스와 멀웨어(악의적인 소프트웨어), 웹·모바일 보안 공격 등으로부터 기업의 정보 자산을 실시간 보호할 수 있다.

AT&T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관리형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부분을 강화해 기업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및 웹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블루코트의 보안 기술을 활용한 AT&T 클라우드 웹 보안 (AT&T Cloud Web Security) 서비스. ⓒ 블루코트 코리아  
블루코트의 보안 기술을 활용한 AT&T 클라우드 웹 보안(AT&T Cloud Web Security) 서비스. ⓒ 블루코트 코리아
이러한 AT&T 클라우드 웹 보안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먼저 별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대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사용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모델로 제공돼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향후 필요에 따라 웹 보호 범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AT&T 클라우드 웹 보안 서비스는 블루코트가 제공하는 정교한 실시간 보안 환경 분석 및 멀웨어 스캐닝 기술과 전 세계 7500만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위협 요인 분석 인텔리전스 정보를 활용해 악성 웹 콘텐츠를 차단한다.

아울러 사용자 자신도 모르게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 자판을 누를 때 그 정보가 그대로 해커가 운영하는 '명령 및 제어 서버(command and control server)'에 전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IT 부서에서 기존 패턴과 다른 네트워크를 파악해 통신을 차단, 공격을 입은 시스템을 신속하게 격리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와 그룹 △애플리케이션 유형 △운영 방식 △전송 데이터 유형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애플리케이션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 정책을 수립,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블루코트의 독보적인 프록시(데이터를 가져올 때 임시 저장소를 거쳐 가져오는 방식)와 보안정책 관리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접근에 대한 세부 정책을 적용할 수 있으며 직관적 관리 툴을 활용, 소규모 그룹에서부터 수천 명 수준의 대규모 사용자들에게 모두 동일한 보안정책 적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앤디 도들린(Andy Daudelin) AT&T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 보안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AT&T 는 약 6개월 전부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전방위적인 웹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반 방어 및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 비즈니스 보안, 위협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블루코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실시간 위협 요인 분석 및 진단을 통해 안정적 보안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