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각종 이벤트가 한창이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이어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등 각종 기념일을 준비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도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과 연령대에 맞춰 상품 전환이 가능한 상품 등이 출시돼 가족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적으로 내 아이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어린이보험과 부모님의 노후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효도 보험상품을 살펴봤다.
◆자녀 건강 걱정되면 '어린이보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어린이의 질병, 재해에 대한 준비를 위해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하나생명의 '행복디자인 어린이보험'은 순수보장형과 행복자금형 두 종류로 나뉘며 고객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행복자금형의 경우 최저 4만원대의 보험료며 각종 질병 보장을 기본으로 총 5회 '행복자금'이란 이름의 보험금을 100만원씩 중도지급한다. 보험 만기 때는 납입한 보험료의 50%를 만기환급금으로 돌려준다.
행복자금은 가입 당시 피보험자인 자녀가 10세 이하여야 하며, 14세 이후 3년마다 총 5회 받게 된다.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CI보험'은 지난 2004년 7월 업계 최초로 개발된 어린이 전용 치명적질병(CI)보험이다. 다발성 소아암과 중증 화상 및 부식, 장기이식 등 10대 어린이 CI를 집중 보장한다. 입원 실손의료비의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통원 실손의료비 한도는 외래, 처방 조제비를 합쳐 최대 30만원까지다.
각종 사고 ·질병에 대한 고보장은 물론 계약 2년 경과 후부터 고객이 요청할 때 회사가 정한 한도 이내에서 중도 인출이 가능해 자녀교육비 등으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아이사랑보장보험'은 태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단계별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지켜준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장해와 골절 등은 물론,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중대질병의 진단과 수술비도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성장기에 자주 찾게 되는 치과 및 안과 통원, 응급실 내원 진료비 보장이 가능하며 종신 전환제도를 활용하면 자녀 실손 의료비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은 해지율이 높지 않은 만큼 가입 때 보장과 저축 중 보험가입 목적을 확실히 정해야 하며 보장이 목적이라면 필요한 보장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살아 실제 섬기는 '효도보험'
부모님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노후를 지켜드릴 수 있는 보험상품도 고민할 만하다. 최근에는 70세까지 가입연령이 늘어나며 동시에 보장기간을 늘린 상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노후 병원비가 걱정이라면 든든한 암보험을 챙기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시니어라이프 암보험'은 고혈압, 당뇨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노인 전용 암보험이다.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일반암, 성별특정암, 소액암과 함께 치료비가 많이 드는 △백혈병 △췌장암 △뇌암 △골수암 △식도암 △담낭암 △담도암, 7대 고액암도 보장받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최장 11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기간병 전문보험 '무배당 LIG 110 LTC간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가입자의 형편에 맞춰 보험 기간을 80세와 100세, 11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품에 가입하면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가입금액에 따라 장기요양등급 1급 판정 때 최대 1억6000만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지급받을 수 있다. '간병연금' 특약에 가입한 고객은 1급 판정 때 5년간 60회에 걸쳐 매월 최대 200만원의 연금을 추가로 나눠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등 시니어 계층이 노후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신개념 연금보험이다. 노후 준비가 미흡한 5060세대들도 짧은 기간에 준비해 많은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일시납 제도를 활용해 목표한 노후자금을 빠르게 마련 가능하며 보험료 납입을 보다 유연하게 했다.
보험료 납입기간도 10년, 15년, 20년납뿐만 아니라, 단기에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2년에서 9년까지 매 1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