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T노조, 6개 지방은행 노조와 '윈윈' 방안 모색

기업 간 노사협의체 UCC 활동, 지역 사업장 단위로 확산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4.28 15:52: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T노동조합(위원장 정윤모)은 6개 지방은행 노동조합과 상호연대를 통해 현장영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헌 확산을 위한 '윈윈(win-win)' 방안을 실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27일 단독영업에 돌입한 KT는 최근 대규모 명예퇴직에 따라 임직원 수가 8600명 이상 감소하고 내부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KT노동조합이 지역은행 노동조합과 상호 상품가입 등을 직접 추진한 것.

이에 대해 KT노동조합 측은 "회사와 조합원 실익을 위해 노조가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KT노동조합은 28일 KT 분당 사옥에서 6개 지방은행 노조위원장들과 MOU 체결 등 공동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 ⓒ KT노동조합  
KT노동조합은 28일 KT 분당 사옥에서 6개 지방은행 노조위원장들과 MOU 체결 등 공동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 ⓒ KT노동조합
이날 KT노동조합은 KT 분당사옥에서 6개 지방은행 노조위원장들과 사전모임을 진행했으며, 양해각서(MOU) 체결 등 공동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는 직원 복지 및 사업분야 윈윈방안을 모색하고 현재 UCC 활동을 지역 사업장 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UCC는 지난해 10월부터 KT를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8개 기업 노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 간 노사협의체다.

KT노동조합은 이번에 지역 간 MOU가 체결되면 보다 세분화되고 특화된 활동을 위시해 지역주민에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U 체결은 이후 협의된 일정에 따라 KT 각 지역본부 노조와 지역은행 노조 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T노조위원장과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6개 지역은행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각 회사·노동조합·UCC 활동 소개 및 세부 방안에 대한 각 사 노조위원장 간 토의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정윤모 KT노동조합 위원장은 "세분화된 지역단위 UCC 활동을 통한 지역밀착 사회공헌이 이뤄짐으로써 대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조합이 직접 나서 상품가입 등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해 KT 현장조합원의 어려운 영업활동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자유토의에서 김기만 대구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타사 노동조합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 조합원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보다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은행 노조도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