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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건강증진센터 '정밀 치매 검진 프로그램' 시행

치매전문 신경과 교수·임상심리사가 진료·상담 통해 정확한 진단 내려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4.28 13: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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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치매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소장 김정숙)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치매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치매환자 현황'에 따르면 2008년 42만1000여명이던 환자수는 △2009년 44만5000여명 △2010년 46만9000여명 △2011년 50만4000명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에는 국내 치매환자수가 1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치매로 인한 건강 및 사회적 비용도 증가해 암의 2배 이상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숙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장. ⓒ 이화의료원  
김정숙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장. ⓒ 이화의료원
이런 상황에서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치매 조기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센터 내에 치매 전문 신경과 교수가 직접 진료하는 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치매가 의사 문진과 상담이 중요한 질환이라는 점에 주목해 타 병원과 다르게 치매 전문 신경과 교수와 임상심리사가 직접 진료 및 상담을 통해 건강검진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준다.

특히, 새롭게 마련한 뇌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자신의 인지기능이 같은 나이, 같은 학력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알게 해주는 '인지기능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유사한 다른 내과적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혈액검사' △뇌의 구조적 이상 소견을 확인해 주는 '뇌 영상검사' △본인이 가진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조사하는 '생활습관 관련 설문지 작성' 등도 포함됐다.

이 중 뇌 영상검사의 경우 치매 특화 MRI(뇌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포함돼 퇴행성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뇌 위축은 물론 뇌종양·뇌혈관 질환·뇌수두증 등 뇌의 구조적 이상 소견들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숙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 치매로 조사됐다"며 "우리 병원의 특화된 뇌 건강검진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소 5주년을 맞은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대학병원 최초로 여성과 남성의 건강검진을 분리, 독립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 내에 별도의 외래 진료 시스템을 구축, 센터 내에서 해당 질환 전문의에게 외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