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정부에서는 시간선택제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경력단절 여성(이하 경단녀)의 사회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시간선택제일자리는 처우나 보수, 복지 등에서 정규직과 차별 없는 혜택을 받으며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신개념 일자리다.
그렇다면 워킹맘들은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시간제선택제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을까. 이에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에서 운영하는 파인드잡에서는 경단녀, 육아맘 등 시간선택제일자리 구직자들이 주목해야 할 양질의 '꿀 일자리' 탐색 비법을 소개한다.
이에 따르면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가진 시간선택제일자리를 원한다면 공공사업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다. 정부에서 운영 중인 시간제공무원의 경우 정년 보장과 함께 승진, 복지혜택 등에서 일반공무원과 차별이 없다. 이에 지난 3월 모집에서는 30대 지원자가 절반이상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보이기도 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사업'의 경우, 서비스이용 신청 건수가 지난해 56만건을 돌파해 올해 시간제 아이돌보미 신규인력 600명을 추가 양성·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돌보미는 정부의 체계적 양성교육과 현장실습, 보수교육 등이 수반되고 시간당 5500원(심야·주말 6500원)의 급여를 받는다. 또 4대 보험과 퇴직금이 모두 적용된다. 희망자는 각 자치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지원하면 된다.
다음으로 은행권 등 대기업에서도 시간선택제일자리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기업 공채의 경우 대규모 인력 채용과 함께 처우, 복지 등에서 더욱 양질의 혜택을 줄 수 있어 시간선택제일자리 인기채용공고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이 올 초 시간선택제일자리 사원 200명 모집에 약 2만명이 몰려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기업은행은 오는 5월2일 창구텔러와 카드회원심사를 담당할 시간선택제일자리 사원을 공개 모집 중이다. 대기업 시간선택제일자리는 1일 4시간 근무에 정년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끝으로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소비자상담사 등은 전문성을 갖추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까지 돕고 있어 반듯한 시간선택제일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업무 특성상 여성 수요가 많고 일정 교육과정을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경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구직시장에 비교적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 천성모병원과 부여장수요양원 등에서 시간선택제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를 모집 중이며, 간호조무사의 경우 보통 주 15시간에서 30시간 내에서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의 경우 시급 수준이 6700원으로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버스운수 업계에서도 시간선택제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운수업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열어 채용에 들어갔다.
온양교통운수에서는 남·녀 연령별 제한 없이 주 30시간 근무하는 버스운전직 사원을 뽑고 있으며 보수는 월 120만원 수준이다.
이승윤 알바천국 팀장은 "시간선택제일자리는 경단녀 등 전일제근무가 힘든 구직자들이 일과 가정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시간선택제일자리 채용박람회를 비롯해 정부 정책포털과 은행권, 각 대기업 채용설명회 등을 살피고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