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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계 물의 날’···코엑스서 기념식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19 1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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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오는 22일 ‘2007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권오규 총리직무대행(경제부총리)과 장·차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건교부·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을 전후로 심포지엄과 물 사진 전시회 등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물 관련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 물의 날 주제는 ‘지구촌 물 부족 극복(Coping with water scarcity)’으로, 정부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하천환경 조성 등 21세기 물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또 인하대 심명필 교수에게 홍조근정훈장이 수여되고, 한국하천협회에 대통령표창이 수여되는 등 물 관리에 공이 큰 19명에 대해 정부 포상도 있을 예정되어 있다.

건교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지자체 등은 3월 한 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하고, 물 관련 심포지엄·행사를 열어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로 했다.

주요 행사로는 21일 건설회관에서 ‘물과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20일에는 수문관측 심포지엄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또 물 사진 작품 전시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과천청사에서 열리며, 물 사랑 포스터 공모, 물 사랑·지역사랑 캠페인과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물 관련 자료집 ‘물과 미래’를 배포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관련기관 홈페이지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막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2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제정·선포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