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14.04.27 10:40:07
[프라임경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과반에 가까운 46%의 국민들이 '내각 총사퇴' 로 정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 가 지난 25일 오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긍정평가는 직전 대비 9.9%p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무려 15.3%p나 급등해 긍정평가 지수(0.81)가 사상 최저로 나타났다.
또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과반에 가까운 46%의 국민들이 '내각 총사퇴'로 정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9.8%(▼9.9) vs 잘못함 49.3%(▲15.3)"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 등 총체적인 위기관리 실패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도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9.8%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49.3%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부정평가가 9.5%p나 더 높았다(무응답 : 10.9%).
지난 4월 4~5일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49.7% → 39.8%로 9.9%p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4.0% → 49.3%로 무려 15.3%p나 급등해 작년 5월 이후 부정평가는 가장 높고, 긍정평가는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잘함(20.9%) vs 잘못함(70.9%)'로 부정평가가 50.0%p, 30대도 '잘함(23.0%) vs 잘못함(68.0%)'로 부정평가가 45.0%p, 40대도 '잘함(30.6%) vs 잘못함(57.6%)'로 부정평가가 27.0%p나 더 높았다. 반면, 50대는 '잘함(50.3%) vs 잘못함(36.4%)'로 긍정평가가 13.9%p, 60대에서도 '잘함(70.0%) vs 잘못함(18.5%)'로 긍정평가가 51.5%p나 더 높아 세대간 차이가 극명했다.
직전 대비 전 연령층 모두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급등한 가운데 특히 40대에서 긍정평가는 40.9% → 30.6%로 10.3%p나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0.9% → 57.6%로 무려 16.7%p나 급등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 서울(잘함 39.3% vs 잘못함 51.7%), 경기/인천(잘함 39.9% vs 잘못함 50.1%), 충청(잘함 39.8% vs 잘못함 50.5%), 호남(잘함 27.1% vs 잘못함 55.9%), 대구/경북(잘함 46.0% vs 잘못함 47.3%), 강원/제주(잘함 35.5% vs 잘못함 51.4%)에서는 부정평가가 모두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잘함 45.6% vs 잘못함 40.7%)에서만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4.9%p 높았다.
◆ '세월호' 참사 관련 내각 개편 "부분 개각(26.5%) vs 내각 총사퇴(46.0%"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 및 위기관리능력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과반에 가까운 46%의 국민들이 내각 총사퇴로 정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론과 관련하여 부분 개각과 내각 총사퇴 중 정부개편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 '부분 개각(26.5%) vs 내각 총사퇴(46.0%)' 로, 내각 총사퇴 지지도가 19.5%p나 더 높았다(무응답 : 27.5%).
60대와 박근혜 투표층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모두 '부분 개각'보다 '내각 총사퇴'를 지지하는 여론이 더 높은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부분 개각 31.0% vs 내각 총사퇴 41.4%)과 부산/울산/경남(부분 개각 27.7% vs 내각 총사퇴 39.1%)에서도 '총사퇴' 여론이 더 높았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25일 오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3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