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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박근혜 정부 심판정서 급증

대구 경북도 '심판론' 더 높아, 세월호 무능대은 '민심이반'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4.27 1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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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박근혜정부 심판론' 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5일 오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3.0%의 응답자들이 '정부 심판론'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할 것으로 나타났고, 안정론을 꼽은 의견은 3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4 지방선거 투표기준 '박근혜정부 안정론(34.3%) vs 박근혜정부 심판론(43.0%)'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정부 심판정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여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때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 는 질문에 '박근혜정부 안정론' 을 꼽은 의견은 34.3%에 그친 반면, '박근혜정부 심판론' 은 43.0%로, '심판론' 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8.7%p 더 높았다(무응답 : 22.7%).

제6회 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조사에서 여권의 프레임인 '안정론' 보다 야권의 프레임인 '심판론' 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다.

세대별로 40대 이하는 '심판론' 이 매우 높은 가운데 19/20대는 '안정론(22.1%) vs 심판론(55.5%)'로 33.4%p, 30대도 '안정론(23.5%) vs 심판론(62.5%)' 로 39.0%p, 40대는 '안정론(27.1%) vs 심판론(50.0%)' 로 22.9%p 등 각각 '심판론'이 더 높았다. 반면, 50대는 '안정론(44.3%) vs 심판론(32.7%)'으로 11.6%p, 60대는 '안정론(52.1%) vs 심판론(17.2%)' 로 34.9%p 각각 '안정론' 이 더 우세했다.

◆응답자 특성별 지방선거 투표기준 '대구/경북도 2.8%p차 팽팽한 접전양상'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모두 '심판론'이 더 높은 가운데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안정론(34.8%) vs 심판론(45.5%)'으로 심판론이 10.7%p 더 높았고, 경기/인천은 '안정론(36.6%) vs 심판론(42.5%)' 로 5.9%p 더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도 '안정론(35.3%) vs 심판론(38.1%)'으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은 '안정론(59.6%) vs 심판론(18.5%)'로 '안정론'이 41.1%p 높은 반면, 문재인 투표층은 '안정론(9.3%) vs 심판론(74.6%)'로 심판론이 65.3%p나 더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3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