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재 우리나라에는 비공식적으로 2만개가 넘는 직업이 있으며, 새로운 직업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문직업들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인 HR서비스매니저(인적자원서비스관리자)는 HR서비스기업의 근로자 고용에서부터 사후관리와 관련된 모든 업무 즉, HR서비스와 관련된 △고용 △인사 △행정 △기획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관리직으로 HR서비스기업의 핵심업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HR서비스시장의 고속성장으로 관련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HR서비스기업들은 HR서비스매니저에 대한 인재부족에 시달려오고 있다.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는 HR서비스기업들의 인재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HR서비스매니저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협회는 지난해 12월 HR서비스매니저 양성을 위해 협회 부설 '인적자원서비스평생교육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공익사업…전 과정 무료
협회는 HR서비스매니저를 양성해 협회 회원사인 △삼구아이앤씨 △사람인에이치알 △유니에스 △제니엘 △케이텍맨파워 △맨파워코리아 △아데코코리아 △커리어 △알바천국 등 약 153개사에 취업연계를 하고 있다.
남창우 협회 사무국장은 "지난 2011년 협회 회원사들의 강력한 매니저 육성 요청으로 HR서비스매니저 양성과정을 개설, 몇몇 대학과 취업연계 과정을 통해 수료한 매니저를 회원사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최근 국가보훈처의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와 연계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HR서비스매니저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
 |
|
| 남창우 국장은 "HR서비스매니저 채용에 있어 기업들이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인성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 그리고 배려가 필수다"고 말했다. ⓒ HR서비스산업협회 |
협회는 오는 5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6주간 주 3회(월·수·금) 25명 한정으로, 선릉역에 위치한 협회 부설 인적자원서비스평생교육원에서 HR서비스매니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교육 수료증과 평가 60점 이상자에게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 수료 후 전원 입사면접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신청은 5월16일까지 협회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일정 및 내용은 △5월26일·28일 'HR서비스산업의 이해' △5월30일·6월2일 '인적자원관리' △6월9일·11일 'HR서비스 관련 법률' △6월13일·16일 '근로자파견과 사내하도급의 이해' △6월18일·20일 '4대보험 이해 및 관리실무' △6월23일 '사무관리실무·근로자관리실무' △6월25일 '근로자관리실무·취업역량강화' △6월27일 '수료 및 자격증 시험 / 취업특강' △6월30일 '수료식 및 인사담당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남 국장은 "취업처가 확보된 교육에 대한 소문이 퍼지며 교육을 업으로 하는 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제휴 등의 공동사업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며 "교육업체에서는 '취업보장'이나 교육비를 책정하자고 했지만 협회는 공익적 사업취지로 HR서비스매니저를 양성하기 때문에 취지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남 국장은 "작은 수의 인재를 양성하더라도 원칙에 충실하도록 하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진 취업처 확보, 전문관리자 길 열어줘
HR서비스매니저는 중견기업 이상 일반 기업의 인사총무부서에서 해당직무에 대한 수요가 있을 정도로 각광 받는 유망 직업이다.
하지만 이런 HR서비스매니저에 대한 수요가 부족한 이유는 관련 산업의 성장도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HR서비스매니저 직군이 전문적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인사노무와 관련된 지식이 없거나 관련 학과를 졸업한 직원을 채용해도 실제 숙달된 업무를 수행하기까지 약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협회에서는 HR서비스매니저 양성교육을 통해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렇게 양성된 인재는 협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 취득 후, 협회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미리 확보된 취업처에 지원 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취업연계 대학양성 교육은 약 2년 동안 300여명의 인재를 양성했으며, 현재 HR서비스매니저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남 국장은 "협회는 수익을 목표로 하는 영리성을 가진 전문적인 교육 업체가 아닌 고용노동부 인가의 비영리사업단체로, 기업에게 양성된 인재를 공급하고, 취업지원자들에게는 전문가로서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육과 취업이 연계된 실질적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