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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보며 목욕을?' 대우건설, 미사강변 2차 '한강조망 특화평면' 적용

상·하부 거실-주방 공간 바뀐 이형 세대배치 최초 도입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4.24 13: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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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강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대우건설이 국내 아파트 최초로 '상·하부 이형 세대배치'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한강조망 특화평면을 개발해 내달 분양예정인 한강변 아파트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화평면은 전용면적 101㎡ E타입 38가구에 적용되며, 한강이 접한 북쪽에 거실을 배치해 앉아서 한강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에 적용되는 한강조망 특화평면(101E 확장형). ⓒ 대우건설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에 적용되는 한강조망 특화평면(101E 확장형). ⓒ 대우건설
그동안 한강 남쪽변에 들어선 아파트는 '거실=남향'이라는 인식으로 대부분 거실에서 한강을 바라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이 같은 편견을 깨고 역발상을 통해 특화평면을 개발했다. 거실은 북향이지만 주방과 방 3개를 남향에 배치해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 채광도 충분히 확보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장조사 결과 북향 거실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한 판상형 평면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강조망이 뛰어난 단지 장점을 살려 특화평면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안방에 조망형 부부욕실을 설치, 한강 쪽으로 대형 창을 내고 그 앞에 욕조를 배치해 한강 풍광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파트와 한강 사이 다른 건물이 없어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은 물론 사생활 침해 우려도 없다"고 귀띔했다.

   상·하부 이형 세대배치도와 외관. ⓒ 대우건설  
상·하부 이형 세대배치도와 외관. ⓒ 대우건설
특히 대우건설은 특화평면이 들어가는 라인에 '상·하부 이형 세대배치'를 시도했다. 채광과 조망 차이를 고려해 1~9층은 남향으로 거실을 배치하고, 10~28층에는 특화평면을 도입한 것이다. 즉, 상·하부의 방 위치는 같지만 거실-주방 위치가 반대로 바뀌는 셈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전·후면 회부 창호 위치도 바꿔 독특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한강에 가장 인접한 4개동 최상층에 펜트하우스를 마련, 타입에 따라 3~4면에 창을 배치해 거실과 식당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개성과 장점을 갖춘 평면과 평면선택옵션을 이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지별 특성에 맞는 신평면을 개발해 주거문화 트렌드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