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 제철 과일의 당도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6~8월 여름철에는 풍부한 과즙과 단맛으로 더위를 해소하려는 수요가 급증해, 연간 전체 과일 중 여름 과일 매출이 35%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며 일반 과일보다 평균 2~3도 가량 높은 당도를 함유한 '고당도 과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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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는 5월 중순부터 당도를 더욱 강화한 '흑미 수박'을 선보인다. ⓒ 롯데마트 |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출에서도 '일반 딸기'가 9% 감소한 반면 '고당도 딸기'는 20.1% 신장했고, '일반 바나나'가 8.4%로 소폭 신장한 가운데 '고당도 바나나'는 20.3%로 2배가량 높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당도 과일의 인기는 '달수록 맛있다'는 과일의 본분에 충실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의 욕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불황에 자극이 덜한 단맛으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을 함께 챙기려는 웰빙 소비 성향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당도를 한층 강화한 여름 제철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산지 수확 단계에서 1차 샘플링 당도 검사, 2차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통해 엄선한 12 Brix의 성주 참외, 11 Brix 이상의 함안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5월 중순부터는 이보다 당도를 한층 강화한 흑미 수박(12Brix 이상), 고당도 GAP(우수농작물관리제도) 인증 참외(13~14Brix)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충남 논산, 경북 봉화 등 전용 계약 농장에서 흑미 수박 재배에 들어갔으며, 참외 역시 친환경 농법,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GAP 인증을 받은 상품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한 고당도 과일 수요를 반영해 올 여름에는 흑미 수박, 고당도 참외 등 당도를 높인 상품 물량을 작년보다 2배가량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채수호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고당도 과일이 일반 과일에 비해 10~20% 정도 가격이 비싸지만 고당도 과일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당도를 한층 강화한 상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