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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철도사고조사위·공군, 사고조사 협력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19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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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건교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9일 공군과 항공조사와 사고예방 활동 협력을 위한 합의서에 19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군본부에서 실시된 서명식에서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과 공군본부 감찰실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두 기관이 합의서에 서명함에 따라 앞으로 군비행장에서 항공사고가 발생할 경우 군·관 사고조사기관이 협력해 항공사고조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민간항공기가 군비행장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군비행장이나 인근에서 항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수색·구조, 전문사고조사관 지원 등 상시협조체계를 갖추기로 합의했다.

현재 민간항공기가 이용하는 군비행장은 김해·대구·군산·청주·광주·목포·여수·원주·사천·포항 등 10곳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 관계자는 “군·관 협력체제 강화는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 등을 바탕으로 사고원인 등을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사고예방활동을 공동으로 전개 해 항공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이번 군·관 협정체결을 계기로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과도 항공사고조사와 사고예방을 위한 협정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