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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F1 기술 적용한 타이어 '아드레날린' 선보여

다음달 5~15일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3.19 1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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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꿈의 차, ‘F1 레이싱머신’을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가 나왔다.

브리지스톤 코리아(대표 아사오카 유이치)는 운전자, 차종, 도로 상태 등과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스포티 타이어 ‘아드레날린(사진 )’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드레날린은 기존의 ‘포텐자 S-03’의 뒤를 잇는 모델로 주행성능이 우수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주는 비대칭 타이어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트레드(타이어 겉표면) 안쪽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두 줄로 홈을 만들어 주행력을 높였고, 중앙엔 3차원 입체 홈을 만들어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또, 타이어 바깥쪽은 날카롭게 꺾인 곡선 형태로 경사지게 홈을 파서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어 젖은 노면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사이드 월(타이어의 옆면)을 한층 강화, 코너링 시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아드레날린’은 브리지스톤이 일반인도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성능의 스포티 타이어를 만들기로 결정한 후 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타이어.

원 제품명은 ‘포텐자 RE001’이나 ‘스포티 타이어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뜻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독자적인 이름을 붙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사오카 유이치 사장은 “아드레날린엔 극한을 넘나드는 레이싱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포뮬러원(F1) 경기의 유일한 타이어 공급사 브리지스톤의 기술력이 그대로 담겨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오는 4월 열리는 ‘2007 서울모터쇼’에 타이어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 ‘아드레날린’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