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도 앞바다에서 475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항하던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 탓에 전국이 애도의 물결로 숙연한 가운데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사고 발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홍률 후보는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애도하고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하고자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며 "실종된 탑승객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6일 사고발생 소식을 접하고 즉시 동거차도와 서거차도 이장을 비롯한 고향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 재목 진도 향우회와 조도 향우회 회원들에게도 "고향민들이 구조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는데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사고 부상자들이 입원한 목포 한국병원을 찾아 부상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아울러 이날 선거일정을 모두 접은 후 사고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피며 구조대원들과 구조에 협력하기 위해 생업을 중단하고 나선 진도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박홍률 후보는 "실종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이 전해져 큰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한다"며 "매년 되풀이되는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체험활동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기존의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해서 새롭게 보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