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바닷물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정조에 맞춰 공기 주입이 시작됐다.
17일 이용욱 해양경찰청 국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진도군 팽목항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조 시간인 낮 12시30분부터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 올려 실종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조는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현상이다. 정조에는 바닷물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잔잔해져 작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
현재 세월호의 '에어포켓'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세월호 내부에 공기를 주입한다면 생존자들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금까지 구조된 사람은 모두 17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사망자는 9명으로 같은 날 오전보다 2명 늘었다. 생존자 가운데 101명은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해군과 해경은 잠수인력 555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