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경관조명업계 대표기업 ㈜누리플랜(069140) 현 장병수 대표가 BW(신주인수권부사채) 워런트 84억원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파국으로 치닫던 경영권분쟁이 진정국면에 접어 남산타워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장 대표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84억 원에 해당하는 워런트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 측은 이로서 120만 신주발행과 이를 보유하게 되면서 소유지분이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장 대표는 “이상우 전 회장 측과 M&A계약을 맺은 후 지난 1년 간 164억원을 누리플랜에 투자했지만 이 전 회장의 배임 ․ 횡령 등 개인비리가 불거지면서 더 이상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불안해하는 누리플랜 임직원들과 투자자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84억원의 워런트 행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남산타워가 세계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지만 일련의 사태로 사업 자체가 중단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모든 사리사욕을 버리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24일 두 곳에서 주주총회가 열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누리플랜은 이후 현 장 대표 측과 이 전 회장 측이 법적공방을 벌이며 첨예한 갈등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