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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집계 오류…293명 생사 불투명 '대형참사'

탑승 459명에 사망 2명, 구조 164명으로 집계…민간 어선 구조 가능성 열어둬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4.16 16: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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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구조자 집계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세월호는 안개 탓에 암초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여객선 탑승객은 478명, 사망 2명, 구조자 368명, 미확인 107명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집계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사살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와 관련 안전행정부 이경옥 제2차관은 긴급브리핑을 열고 "368명 구조는 착오였다"며 "정확한 숫자는 확인 중이며 구조가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집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탑승 459명, 구조 164명, 사망 2명, 미확인 293명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이 당초 107명에서 290명 이상까지 확대된 것으로, 특히 이날 여객선 탑승객 대부분이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는 전언이 번져 안타까움이 더 커지고 있다.

이 차관은 "사고 현장 수심은 37미터"라며 "현재 수중 수색을 위해 잠수요원 160명을 동원하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생존자를 탐색 중"이라고 말했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 중이어서 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 △선체 침몰 후 바다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침몰한 선체 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경우 등을 가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