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완성차 업계의 신차나 콘셉트 카 중심으로 운영되던 서울모터쇼가 완성차에 핵심 기술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부품회사의 기술 홍보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하니웰코리아, 한국보쉬가 VGT 터보와 튜닝카, 커먼레일시스템 등 핵심 기술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차 마니아층을 비롯, 동호회, 일반 자동차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터보 제조업체인 하니웰코리아(대표 임병현 www.honeywell.co.kr)는 내달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7 서울국제모터쇼에 가레트 볼베어링 터보 튜닝카 카이런 2.7(사진)과 국내 최초로 VGT 승용디젤의 튜닝 모델인 튜닝카 프라이드 1.5 디젤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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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과 토크가 순정차량보다 각각 59%, 56.8% 향상된 것으로 245마력의 포르쉐 카이엔, 240마력의 포르쉐 박스터보다도 성능이 월등하다.
또 스포츠 레이싱 스펙으로 순정 카이런보다 2배 이상 출력이 강한 최고 400마력까지 터보 튜닝이 가능하다. 즉 367마력/6300rpm의 8기통 BMW 750Li보다 빠르다는 말.
또 국내 전시회에 처음 소개되는 디젤승용 튜닝카인 프라이드 VGT 디젤 1.5는 112마력/4000rpm의 순정 프라이드디젤을 업그레이드(GT17) 튜닝해 250마력/4000rpm으로 출력을 무려 2배 이상 향상시켰다.
출고 시 최대토크 24.5kg.m/2000rpm을 35kg.m/2000rpm으로 탈바꿈한 차량으로 출품된다. 또 이 차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스펙으로 튜닝 했을 경우 내구성을 갖춘 300마력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200마력/5100~6000rpm의 아우디 카브리올레2.0보다도 뛰어난 수준.
한편 튜닝카는 실질적인 차의 구동력과 가속력을 좌우하는 토크의 향상이 두드러지는데, 튜닝카 카이런의 최대토크 56kg.m/2~3000rpm은 포르쉐 박스터, 포르쉐 카이엔의 27.8 kg.m/2~3000rpm보다 토크가 무려 2배나 향상된 가속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니웰코리아 최진환 부장은 “모터쇼는 과거 신차와 컨셉차 위주의 볼거리위주에서 성능과 파워, 기술향상 위주로 변모하고 있다”며, “하니웰코리아는 디젤차의 핵심 엔진강화 시스템인 VGT 터보를 비롯 VGT 터보 업그레이드 튜닝, 볼베어링 튜닝카를 전시하고 기술 시뮬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