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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월세공급 넘쳐 '임대수익률 소폭↓'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6.07%, 서울 금천구 6.82% 최고치 기록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4.16 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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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매월 진행하는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조사'에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과 소형 아파트의 월세 전환이 늘어나 임대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전국 1147개 단지, 26만5908실의 평균 오피스텔 가격은 1억8635만원이다. 또 임대수익률은 평균 6.0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말 연 6.11%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유사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월세 공급이 넘치는 데다 일반 소형 아파트에서도 전세가 월세로 대체되면서 임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지난해 3월말 연 5.65%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연 5.62%를 기록했으며, 지방 5개 광역시는 지난해 3월말 연 6.89%대비 0.07%포인트 떨어진 연 6.8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지역 오피스텔은 평균가격 2억1971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5.62%로 전국 평균치를 하회했다. 구별로는 금천구가 연 6.82%로 전체 25개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은평구 연 6.70% △강서구 연 6.49% △동대문구 연 6.42% 순이었다.

아울러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강남구(1만5621실, 연 5.13%) △영등포구(1만2961실, 연 5.41%) △마포구(1만681실, 연 5.54%) △서초구(9152실, 연 5.41%)는 5%대의 임대수익률을 보였다. 용산구의 경우 연 4.81%로 25개구중 유일하게 4%대의 임대수익률을 마크했다.

경기지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7124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연 6.12%였다. 이 중에서도 △시흥시(연 7.51%) △안산시(연 7.17%) △의왕시(연 7.17%) 등의 순이었으며, 성남시가 연 5.35%로 가장 낮았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1억756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7.02%였으며, 이 가운데 중구가 연 8.14%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아울러 지방광역시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7071만원으로 연 6.82%의 임대수익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서구가 연 8.17%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반면 오피스텔이 밀집된 부산시 해운대구는 연 5.65%로 가장 낮게 파악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월세 임대소득의 노출을 우려한 오피스텔 주인이 늘어나고 있어 매매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