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16일 올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전국 411개 초·중·고교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 시범학교 선정은 지역 간 금융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83% 343개 해당하는 지방소재 초·중·고교를 선정했으며, 금융교육 시범학교에 대한 교육 담당기관을 배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해 일선학교에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총 411개교 중 은행 권역 268개교, 금융 유관기관 40개교, 보험 권역 28개교, 카드 권역 23개교, 증권 권역이 5개교의 교육을 담당한다. 기관별로는 농협이 가장 많은 95개교에 대한 금융교육을 담당하고, 하나은행(55개교)이 다음으로 많은 학교에 대해 교육을 담당한다.
올해는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에 신규 참여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나이스평가정보(주)도 각각 5개, 12개, 2개교에 대한 금융교육 기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은 지난 2009년 금감원이 결성한 금융교육 기부연대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를 통해, 소속 금융교육 강사가 연중 3~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재 또한 금감원이 개발한 금융교육 표준교재 '금융교육 인정교과서'를 기본교재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 강의를 실시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이러닝(e-Learning) 콘텐츠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교육부의'교육기부 활성화 및 금융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중학교 중심으로 금융교육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이러한 수요증가 발맞춰 금융교육 토탈 네트워크 참여기관을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전 금융교육기관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자유학기제 운영은 지난해 말 전국 중학교 3173개교 중 42개교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올해는 전체 중학교의 약 25%에 해당하는 600개교, 2015년에는 절반인 1500개교, 2016년에는 전면시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