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송일국이 ‘가장 곱게 나이 들 것 같은 연예인’으로 1위에 선정됐다.
고운세상네트웍스’ 부설연구기관인 ‘고운세상 뷰티트랜드 연구소’에서는 최근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자기관리에 힘쓰는 美중년 세대인 하하족(HAHA族: Happy Aging Healthy & Attractive)의 대표 모델을 찾기 위한 설문조사를 지난 3월 9일부터 3월 15일까지 홈페이지 방문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하하족(HAHA族: Happy Aging Healthy & Attractive)이란 자기관리를 통해 노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중년세대를 일컫는 말로 2007년 대한민국 중년의 새로운 모습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완소남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중년이 되면 더 멋있을 것 같은 연예인은 누구인가’라는 미래의 ‘하하족’을 찾는 질문에는 ‘송일국’이 32%(531명)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송일국이 체중 조절을 위해 채식위주의 식사를 10여 년 동안 유지해 오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철저한 자기 관리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송일국이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멋진 중년으로 남을 것이라고 많은 네티즌들이 손꼽았다.
또한, 그 뒤를 이어 ‘하얀거탑’에서 좋은 연기대결을 펼친 ‘김명민’과 ‘이선균’이 각각 20%와 19%로 2,3위를 차지하였다. 특이한 점은 갑자기 떠오른 스타보다는 오랫동안 묵묵히 연기 실력을 닦아오다가 최근 주목 받기 시작한 30대 남자 연기자들을 하하족(HAHA族: Happy Aging Healthy & Attractive)으로 주목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무명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유지해온 자기 관리에 뛰어나, 나이가 드는 것이 두렵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현재 멋진 모습을 보이는 중년 연예인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는 최근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기존의 중후한 이미지를 깨고, 명랑한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순재’가 1위(33%)를 기록했다. 2위에는 노주현(23%), 3위에는 이정길(20%), 4위에는 백윤식(14%)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기존의 중후하고, 보수적인 대한민국 중년의 이미지를 깨고, 주변에 웃음을 주는 역할로 대변신을 했다는 것이다. ‘야동 순재’로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이순재나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딸랑딸랑’을 거침없이 외쳐대는 노주현, 영화 ‘타짜’에서 코믹한 카리스마의 모습을 보여줬던 백윤식. 이들은 무뚝뚝하고, 무게 잡는 중년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중년이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 연예인 중에 ‘가장 곱게 나이 든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일까?’ 라는 질문에는 최근 새로운 드라마 시작을 앞두고 있는 김희애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파격적인 모습의 사진으로 놀라움을 안겨준데다가, 꾸준히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며 변함없는 피부 미인으로 인정 받아 온 이미지가 ‘하하족’이라는 컨셉과 맞아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이어 ‘문희’에서 20대 후반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강수연, 최명길, 하희라, 심혜진이 곱게 나이든 중년 연자 연예인으로 뽑혔다.
고운세상 뷰티트랜드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중년 연기자들은 오랜 연기 생활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온 외모 덕분에 방송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설문결과는 최근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자기관리에 힘쓰고 있는 하하족의 대표 모델을 찾기 위한 조사로 꾸준히 연기활동을 펼치며, 즐겁게 사는 중년 연기자들을 ‘하하족’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