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04.15 16:08:30
[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 중 단독영업을 실시하는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영업정지 기간 SK텔레콤(017670)에 빼앗긴 가입자 수치를 원상 복구했다.
LG유플러스는 번호이동시장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2만4297명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KT(030200)는 이 기간 각각 1만5288명·9009명 가입자를 LG유플러스에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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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단독영업 10일만에 SK텔레콤에 뺏긴 가입자를 모두 회복했다. ⓒ 프라임경제 | ||
이는 일평균 약 8000건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단독영업을 한 SK텔레콤의 경우 일평균 6000여명의 가입자 순증을 올렸다.
이 같이 가입자 수치를 빠르게 회복한 데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신규 단말인 갤럭시S5 출시와 신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효과 덕분"이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순증현황을 살폈을 때 불법보조금이 아닌 합법적 방법으로 LG유플러스가 영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이동통신업계는 여전히 LG유플러스 순증세에 대해 의아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침체돼 있는 영업정지 기간, 짧은 시일 내에 이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는 것이 의아하다"며 "결코 정상적 수치라고 볼 수 없으며, 불법보조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2차 영업정지 기간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는 KT가 단독영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