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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연대책임제도' 도입, 국민신뢰 회복에 총력

내부통제·상시감시 강화 촉구…기업구조조정 만전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4.15 15: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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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5일 오전에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은행장 회의를 통해 최근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은행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진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에 실시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은행장 회의'는 시중은행 및 산은·기업·농협 등 7개 은행장이 모인 가운데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을 냉철히 자성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에 나선 자리가 됐다.

이날 은행장들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금융사고들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원의 윤리의식 개혁, 내부통제제도의 미비점 보완, 상시감시강화 등 향후 이러한 금융사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획기적인 경영쇄신 및 임직원의 의식개혁을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했으며, 해외점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고객정보 유출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기업구조조정을 엄격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향후 검사 및 제재업무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금융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인사방식 개선, 교육강화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직업윤리의식 개혁 및 도덕적 불감증 근절을 추진하고,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상시감시시스템을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내부통제 제도의 운영실태를 일제히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거보다 강화된 해외점포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통제 협의회를 설치, 취약요인을 상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금융사고 발생 때 지점장·본부장 연대책임제도 도입, 외부전문가와의 합동점검 등 실효성 제고에 나선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은 "여러 조치 사항과 논의된 내용을 은행장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