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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임원 21명, 서울대 MBA 과정 입학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19 0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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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진그룹 임원 21명이 19일부터 서울대에 위탁 운영 중인 MBA과정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제5기 과정에 입학한다.

2003년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미래를 위한 교육투자를 위해 대한항공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2005년부터는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으로 확대 운영하는 맞춤식 고급 MBA 과정이다.

한진그룹은 19일 이원영 ㈜한진 사장,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신규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5기 KEDP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에는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등 5개 계열사 임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앞으로 인사관리·마케팅·고객관계관리(CRM) 등 경영학 전반에 대한 이론과 함께 가상 항공사 설립·운영을 통해 경영능력을 시험해보는 에어라인 시뮬레이션, 특별 프로젝트 와 같은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로 5회째인 KEDP는 한진그룹 신규 임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정이다. 현재까지 KEDP 과정을 이수한 임원만 모두 108명에 달해 한진그룹의 미래경영자 양성코스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는 평.

KEDP는 기초과정·심화과정·응용과정 등 3단계로 나뉘어 케이스 스터디와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별 교수진 40여명이 강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