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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법적기준 마련…소음측정기 비롯 방음제품 '불티'

놀이방매트·실내화 비롯 소음완화 관련제품 판매량 급증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4.15 09: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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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되면서 온라인몰에서 놀이방매트, 소음측정기 등 관련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층간소음 입법예고가 발표된 지난 10일 직후 층간소음 방지용품 판매량이 품목별로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층간소음방지매트, 소음측정기, 소음방지펠트 등 층간소음 방지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 G마켓  
층간소음방지매트, 소음측정기, 소음방지펠트 등 층간소음 방지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 G마켓
G마켓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층간소음방지매트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직전 나흘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의자를 넣고 뺄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소음방지펠트 판매량도 4일 전 대비 54%, 전년 대비 178% 급증했다.
 
층간소음을 완화하고 아이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놀이방매트(폴더형)는 직전 4일 대비 판매량이 40% 늘었다. 거실, 안방 등에서 이용하기 좋은 극세사카페트 판매도 같은 기간 4일 전 대비 67% 늘었으며, 소음측정기 판매량도 76%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소음측정기 판매가 10% 증가했고, 아동 놀이방매트 판매도 35% 늘었다. 인터파크 역시 놀이방매트, 실내화, 소음측정기 판매량이 각각 27%, 18%,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상무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층간소음 관련용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면, 법적 기준이 마련되면서 소음측정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이 특징"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층간소음을 아이들이 뛰는 행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충격소음과 TV, 악기 등에서 발생해 공기를 타고 전파되는 공기전달소음 2종류로 규정했다. 또한 1분 평균소음이 주간 43dB, 야간 38dB을 넘으면 층간소음으로 인정된다.

한편, G마켓은 층간소음 관련용품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카라즈 폴더 5단 놀이방매트'(14만2200원)는 층간소음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충격을 흡수해 아이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씨에스유통 소음측정기'(TM810M, 3만2000원)는 소음 측정 범위가 30dB에서 130dB로 생활소음을 측정하기에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