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광양지점을 통해 창업자금을 대출받아 제철소 인근 광영동에서 '복도야지'라는 상호의 돼지고깃집을 운영하는 오정현씨(46.요리사)는 요즘 사는 재미가 있다.
28년간 양식, 중식, 한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을 운영해 왔으나 실패를 거듭해 실의에 빠져 있던 오씨에게 '포스코 미소금융'이 손을 내민 것.
광양시 광영동 목좋은 상권을 물색했지만 건물을 임대할 수 있는 비용이 준비가 안 된 오씨는 고민 끝에 미소금융재단 광양지점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끝에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대출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오씨는 이 돈으로 임대차계약을 하고 아파트 전세금과 갖고 있던 예.적금을 모두 털어 필요한 집기류를 들이고 창업준비를 마쳤다.
작년 10월 개업한 '복도야지' 삼겹살집은 실패를 거울 삼은 오씨의 노력으로 하루 평균 40만~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월평균 1400만원을 올리는 잘되는 식당으로 변모했다.
![]() |
||
| 가게 앞에서 포즈를 취한 오정현 대표. ⓒ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 ||
오씨는 정장차림으로 항상 9시면 문을 열고, 맛은 물론 좋은 식재료 사용과 위생상태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등 맛집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미소금융재단에서 받은 2000만원이 없었다면 창업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미소금융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갖게 해 준 고마운 곳"이라고 연신 흡족해 했다.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광양지점 유홍명 지점장은 "2010년 1월에 개설한 이후 452곳에 42억원 가량이 대출됐다"며 "오는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보성, 완도, 하동진교 등 인접지역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가는 대출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은 저신용,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가 직접 기금을 출연하고 재단을 설립해 2009년 12월 서울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2010년 1월에 포항, 광양지점을, 같은 해 11월에 인천에 4호점을 각각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