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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곳에서 ‘척척’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19 0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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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00년에 태어난 ‘즈믄둥이’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마냥 어리게만 느껴지는 자녀를 학교에 보낸 대부분의 새내기 학부모들은 신입생인 자녀들보다 더 설레고 긴장하기 마련이다.

공부는 잘 따라갈지, 유치원과는 사뭇 다른 학교 분위기에 잘 적응할지, 친구들과는 잘 어울릴지 모든 것이 염려스럽다. 이럴 때 인터넷을 이용해 보도록 하자. 자녀의 공부를 도와주는 양질의 학습 콘텐츠는 물론, 초보 학부모들을 위한 유ㆍ무료 정보나 전문 상담 서비스까지 답답한 마음을 확 풀어 줄 다양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 사이트

△ 하나포스닷컴 표준완전학습(neostudy.hanafos.com): 인터넷 포털 하나포스닷컴이 50년 전통의 교학사와 손잡고 운영하는 사이트. 교학사가 만드는 초등 월간학습지 표준완전학습을 기본 교재로 사용하며, 학교에서 배우는 전과목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학년별 과목별로 다양한 학습자료를 갖추고 있으며, 학습 성과나 출석 상황이 우수한 학생들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등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적절한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질문방, 고민상담방 등의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모르는 것을 질문하거나 전문 상담교사들과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방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는 언제든지 학부모방을 통해 자녀의 출결상황 및 학업실적, 시험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가입자의 경우 수강 신청 시 ‘교재+동영상 강의’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와이즈캠프(wisecamp.com): 삼성출판사가 운영하는 초등학생 전용 인터넷 학습지 사이트. 학생의 학습성향이나 학력수준에 따라 12가지 학습유형으로 분류한 후 그에 맞는 진도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속적인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해 학년별 담임교사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담임교사와 월 2회 화상수업을 할 수 있으며 월 2회 전화로 학습관리를 해준다. 또 월 2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등 주요 과목의 서술/논술형 문제에 대한 첨삭 지도를 진행한다. 기말평가시험, 수학경시대회,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해 미리미리 공부할 수 있으며, 논술특강, 사회과학특강, 영어문법특강 등 특강 프로그램도 알차다. 공부한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며,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해 삼성출판사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다. 교육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부모님특강과 선배학부모 인터뷰, 예비학년 체험수기 등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정보들도 제공한다. 이 달 말일까지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2007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 모두에게 ‘예비초등 워크북’을 무료로 나눠준다. 학생들을 위한 학교생활 익히기와 주요 과목 공부방법,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 준비, 공부지도방법 등이 담겨 있다.

△ 에듀모아(edumoa.com): 초등교육 포털 사이트. 교과서 완전학습, e학습센터, e테스트, e좋은나라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과서 완전학습을 위해선 사이트 내에 모든 교과서가 전자교과서화 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다지기, 실력쌓기, 학습진단 등의 단계로 교과내용을 익힐 수 있다. e학습센터에는 숙제도우미, 지식짱, 학습지, 논리학습 등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학교공부 외에 부가적인 공부도 할 수 있다. e테스트에선 일일학습, 받아쓰기, 성취도평가, 독서경시대회, 수학영역별평가, 퍼즐학습 등으로 공부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e좋은나라에는 한자나라, 영어나라, 수학나라, 과학나라, 문학나라, 음악나라, 동화나라 등을 통해 심화학습과 관심분야를 넓힐 수 있다. 이외에도 종이접기교실, 풍선공예, 대결팡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도 즐길 수 있다.

△ 공부대장(mybf.co.kr): 에듀모아가 운영하는 취약 부분 보강학습 사이트. 이 사이트는 학생들이 비효율적으로 문제집을 여러 권 풀지 않고도 자기가 취약한 부분만 보강시켜 준다. 문제를 풀고 나면 틀린 문제와 유사한 문제들을 원하는 만큼 추려내 보완 학습을 할 수 있게 만든 것. 문제별 혹은 단원별로도 얼마든지 출력해서 공부를 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들이 틀린 문제 위주로 문제집을 출력해 낼 수도 있고, 컴퓨터 내에서 자녀의 취약점과 공부량을 언제든지 파악할 수도 있는 사이트다.

△ 하우키(howkey.com): 티나라에서 만든 초등학생용 전문 학습 사이트.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과 하우키 선생님이 운영하는 1:1 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학교수업보다 2주 빠른 진도로 일일학습을 통해 예습 및 복습을 철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이외에도 초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에듀넷(edunet4u.net)과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꿀맛닷컴(kkulmat.com), 다양한 문제은행을 통해 반복학습이 가능한 에듀사이트(edusite.co.kr) 및 아윌패스(iwillpass.net) 등이 있다.

▶ 학부모를 위한 정보 사이트

△ 엘레맘(elemom.com): 초등 학부모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화, 게임 등으로 이뤄진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자녀들의 학교생활, 가정생활, 특수교육 등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부모넷(bumonet.or.kr): 서울시청소년종합상담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자녀교육에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상담사례도 정리되어 있으며 이메일 상담도 해준다.

△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jamsune.com): 교육에 관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들이 올려져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영어, 국어, 수학, 과학, 예체능 등 각 과목에 대한 부모들의 지도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현재 어느 사이트에서 50% 할인을 한다’, ‘목동에 있는 영어유치원 중 가장 교육환경이 좋은 곳은 여기다’ 등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정보들이 많다. 연간 10만원, 6개월 6만원의 회비를 받는다.

△ 품앗이 공동체(pumassi.com): 둘 이상의 가정이 모여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가르치는 품앗이 교육(육아) 단체들의 공동 사이트. 요즘 부쩍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품앗이 교육에 대해 살펴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다. 각 지역에서 구성된 품앗이를 검색해 볼 수 있으며 품앗이에 대한 상담도 해준다.

△ 맘스쿨(www.momschool.co.kr): 부모님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사이트다.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도 함께 나누고 살펴볼 수 있으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딸기밭 나들이’ 등의 체험행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 정보도 제공하며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 건강전문가상담실과 교육부분의 궁금증 해결을 도와주는 교육전문가 상담실을 함께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 안전한 인터넷 사용 위한 포털의 키즈케어 서비스

 자녀와 함께 온라인 학습을 하고자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자녀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는 유해 콘텐츠 차단에서 인터넷 사용시간 조절까지 알아서 관리해 주는 ‘PC 키즈케어’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자녀의 PC 사용 전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나포스닷컴은 각종 유해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의 과도한 PC 사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컴퓨터 환경과 올바른 컴퓨터 사용습관을 길러주는 인터넷 중독 예방 서비스인 ‘하나포스 우리아이’(woori-i.hanafos.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모가 사전에 PC, 인터넷, 게임 등의 사용시간을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인터넷과 휴대폰 SMS를 통해 자녀의 PC 이용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자녀의 컴퓨터 사용시간에 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통계로 제공되는 다른 아이들의 사용시간과 자녀의 사용시간을 비교하면서 PC 사용시간을 주중, 주말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녀가 방문한 사이트의 기록으로 인터넷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게임 사용내역과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통해 게임의 유해성 유무도 판단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kr.yahoo.com)는 휴대폰을 이용한 자녀 PC 관리 서비스 ‘텔레키퍼’(kr.promotion.yahoo.com/pcsecurity)를 운영 중이다. 자녀 PC와 부모 휴대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외부에서 휴대폰이나 PC로 자녀의 컴퓨터 사용화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유해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사용시간을 어기고 계속할 경우 원격조종으로 PC를 강제 종료시킬 수 있다. 또한 자녀의 PC 사용시간 및 유해 사이트 접속시간, 게임 실행시간 등의 일자 별 통계를 제공한다.

  파란(paran.com)도 휴대폰 등 원격으로 이용 가능한 ‘파란 자녀 PC 관리’(guardian.paran.com)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 가입 시 자녀 PC는 2대까지, 휴대폰은 5대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원격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자녀 PC 이용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이용시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휴대폰에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휴대폰으로도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엠파스(empas.com)가 제공하는 ‘타임키퍼’(timekeeper.empas.com)는 요일별, 시간대별 인터넷 사용 제한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게임 및 유해 사이트 이용을 막을 수 있고, 외부에서도 인터넷으로 자녀의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naver.com)는 동영상 파일 관리까지 가능한 ‘클린e서비스’(safepc.naver.com)를 운영한다. PC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성인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외에 허가 받지 않은 동영상 파일의 실행을 제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부모의 이메일로 자녀의 PC 사용기록을 정기적으로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