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제유를 비롯한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여수산단 재원산업이 일본기업과 손잡고 미래 유망사업으로 각광받는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생산공장을 짓는다.
재원산업 심장섭회장은 경남 함양출신으로 지난 1987년 여수산단에 공장을 지었으며 2년 전부터는 경제단체인 여수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재원산업은 일본기업 센트럴글라스와 손잡고 연간 1200톤에 이르는 '전기자동차 리튬이온전지 전해액' 합작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양 사는 리튬이온전지 전해액의 급속한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JCEL(Jaewon Central Electrolyte)라는 합작회사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두암지구에 설립키로 했다.
일본 측은 합작회사에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제조기술을 제공하고, 재원산업은 유기용매 정제기술을 합작사에 공여하게 된다.
20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되는 JCEL은 일본 센트럴글라스가 65%, 재원산업이 35%의 비율로 출자하며, 공장이 가동되면 연 1300억원의 매출을 내고 50여명의 직접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CEL이 생산하는 리튬이온전지 전해액은 노트북컴퓨터와 휴대폰, 캠코더 등 휴대용 전자기기 뿐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이다. 전 세계 배터리팩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오는 2020년까지 세계시장 규모가 12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장섭 재원산업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돼 온 이번 프로젝트는 어렵게 실현된 사업인 만큼 여수가 친환경에너지 산업분야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원산업은 연간 3만톤 규모의 화공품 정제설비와 연간 5만톤규모의 연료유 정제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해 1600억원대의 매출고를 올리는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