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정치민주연합 기도서(51) 순천시장 예비후보자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순천 전통야생차체험관에 대해 법원이 철거명령을 내린 것은 조충훈 순천시장의 무능에서 비롯됐으므로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조계종 선암사가 순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전통야생차체험관 철거 소송에서 법률상 소유자인 조계종 동의없이 야생차체험관을 신축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철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2004년 조충훈 시장 재임 당시 44억원의 예산(국비 18억원, 시비26억원)을 들여 시작했던 야생차체험관은 착공과정에서부터 6차례의 조정실패 끝에 소송으로 이어졌다.
기 예비후보는 "야생차체험관이 결국은 철거와 소송비용까지도 시 예산으로 지급해야하는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착공에서부터 법원 패소하는 데까지 조 시장의 리더십과 위기관리능력, 조정능력의 미숙함을 드러낸 결과로 조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선암사는 법률상 소유자는 조계종단인데 반해 실질점유자는 태고종단으로 양 종단이 수십년째 사찰 재산권 분쟁을 하고 있는 곳으로, 당시 순천시가 임시관리를 맡았다.
야생차체험관은 순천시가 지난 2004년 3월 선암사 입구에 약 4995㎡ 토지에 모두 8개동의 전통야생차문화체험관을 시공해 2007년 6월 준공한 후 순천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