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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호 도의원 후보 "순천에코그라드 호텔 135억 해결할 것"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4.11 16: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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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의원에 출마한 박광호(52) 예비후보가 재산권 갈등을 겪고 있는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의 정상화를 약속했다.

박광호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호텔공사채권단(대표 유성재) 대표들과 만나 에코그라드호텔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사회정의와 진리는 통하게 돼 있다. 여러분의 135억원을 떼어먹는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한 뒤 "이런 부분을 행정이 뒷짐지고 있다는 게 말이 안된다.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위로를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몇 년 전 조례동 주공 9단지 경우 임대로 살다가 안 살고 나가면 1000만원을 물어줘야 할 판이고, 분양을 받자니 분양가가 너무 비쌌다"며 "이에 주공 광주지사로 찾아가 협의한 끝에 세대당 1800만원씩 분양가를 다운시켰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광호 도의원 예비후보(가운데)가 11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채권단을 만나 중재약속을 하고 있다. ⓒ 채권단
이에 대해 채권단은 "자본금 1000만원에 불과한 낙찰자 동원 측이 호텔 내 우리 집기·비품에 대해 사용허락도 받지 않고 무단영업하고 있지만, 순천시는 여기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호텔은 지난 2010년말 18층 특급호텔 규모로 준공됐으나, 자본여력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차입금을 끌어다 호텔을 짓는 바람에 은행 측에 의해 경매처분됐다. 경매는 응찰자가 없어 계속 유찰된 끝에 최근 4차경매(부동산임의경매)에서 신생법인 동원산업이 245억원에 낙찰받았으나, 밀린빚 변제를 요구하는 채권단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파행을 빚고 있다.

한편 4선 시의원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순천시 제2선거구'에 출마한 상태로,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