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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예비후보 "순천정원 국가정원 지정 부진, 두 후보 책임"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4.11 15: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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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동부권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순천정원박람회'의 국가정원 지정이 유야무야될 우려가 커지면서 지정을 방해하거나 방치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책임론이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11일 논평을 통해 "전남 동부권 도민들의 주요 현안사업 중 하나인 '순천만정원박람회'의 '국가정원 지정'이 현재 지지부진한 것은 이낙연 의원의 방해와 주승용의원의 방치 등 두 후보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9일 목포MBC가 주최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출마자 토론회에서 주도권 토론을 통해 이낙연 의원에게 "김선동 의원이 순천만정원박람회 국가정원 지정과 사후활용 지원을 위한 법안 처리를 하려고 했으나 이낙연 의원이 갑자기 여당을 배제한 야당으로만 법안을 발의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이낙연 의원의 갑작스런 법안 발의로 김선동 의원과 함께 공동 법안 발의에 나섰던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이 발끈해서 여야 합의처리를 중단했다"며 "지역발전에 도움은커녕 갈등을 일으켜 핵심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며 이 의원이 사실상 박람회의 국가정원 지정을 방해했다"고 공박했다.

그는 또 이낙연 의원에게 "순천만정원에 관한 법안처리에 여당을 배제하고 야당의원만으로 발의를 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대표발의를 한 이의원이 도지사 후보로 나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 법안처리도 유야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한 "주승용 의원에게 주의원은 순천만정원 지원을 위한 입법활동이 이낙연 의원으로 인해 혼선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며 "주의원의 경우 순천만 정원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대신 말로만 중요성을 언급하고 책임은 회피, 사실상 방치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통박했다.

이 후보는 특히 현재 순천만정원막람회의 국가정원 지정이 국회에서 진척 없이 지지부진하다며 주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토론회 뒤 논평을 통해 "두 의원은 순천만 정원박람회의 국가정원 지정 문제를 전남 도민들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국회의원의 본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단순히 도지사 출마용 홍보자료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국회의원 직무유기 및 지역 현안사업 방해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에 대해 "(순천만정원박람회 관련)법안을 내고 다른 의원들도 법안을 내면 병합 심의가 돼서 심사가 더 촉진될 수도 있겠다고 판단을 했다"고 답해 사실상 이의원의 법안 발의로 인해 순천만정원박람회의 국가정원 지정이 진척되고 있지 않음을 시인했다.

주 의원은 답변에서 "순천만정원박람회 지원을 위해 다른 의원과 역할분담을 해서 법안 발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낙연 의원이 법안발의를 해 혼선이 빚어져 국가정원 지정이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이낙연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뒤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이 또 발의를 했다며 혼란이 있다고 시인, 법안발의 국회의원의 전남도지사 출마로 인해 법안 병합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여야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자칫 국가정원 지정이 유야무야될 수도 있음을 인정했다.

한편, 목포MBC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출마자 토론회' 녹화방송은 11일 오후 6시에 여수MBC에서 동부권 일대에 방송된다. 13일 오전 8시에는 목포MBC, 13일 오전 7시20분에는 광주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