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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 선거 '동교동계 팔아먹기' 빈축

주승용·김옥두·박양수·국창근 등 지원 vs 이낙연 "김상현의 관심 정치인" 맞불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4.09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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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르던 동교동계가 상한가다.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동교동계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다는 홍보전이 뜨겁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틀 DJ'로 불리우는 한화갑 전 의원이 이탈하는 등 동교동계의 정통성이 희석되고, 자신들이 속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치와 거리가 멀다는 차원에서 구시대 세력을 동원한 경쟁적 홍보가 빈축을 동반하고 있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 선거 캠프는 8일 오후 2시30분경 보도자료를 배포해  "동교동계 김옥두 전 의원과, 박지원 의원의 복심으로 불리우는 박양수 전 의원이 주승용 의원을 공개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범동교동계'를 망라하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주승용 의원을 지지하면서 전남지사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자료 배포 후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 선거캠프도 동교동계의 원로인 김상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입을 빌어,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맞불을 놨다.

이낙연 의원 선거캠프는 지난 7일자 일요시사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눈여겨보는 후배 정치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고문이 "'전남지사 선거에 나서는 이낙연 의원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교동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옥두, 설훈, 김충조, 한화갑, 권노갑 전 의원 등의 정치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