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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직원에게 맡긴 20억 증발

해외지점 부당 대출혐의 등 잡음 끊이지 않아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4.08 1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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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이 지난 6일에 이어 7일 직원에 의해 20억원의 돈이 증발했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떠들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민은행 모 팀장이 지인 10여명의 자금 20억원 가량을 빼돌렸다는 민원이 은행 측에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KB국민은행은 일부 직원들의 공모하에 일어난 횡령사건과 해외지점의 부당 대출혐의 등 잡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일엔 국민은행 직원이 부동산개발업자에게 1조원에 가까운 허위 입금증을 발급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일련의 사건들이 금융권의 내부보안 및 통제강화를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질적인 보완 강화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물론, 금융권 기업윤리에도 구멍이 뚫렸다는 질책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일어나는 KB국민은행의 사건들로 인해 하반기 예정된 종합검사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