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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IT솔루션' 개발해 벼농사지원 앞장

잘 짜인 작업계획 생성·배포 "농업 경쟁력 지원해 영역 확대할 계획"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4.08 14: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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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토요타 생산방식을 활용한 벼농사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화제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가 이달부터 '농작계획(農作計劃)'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의 농업 IT 관리 솔루션을 개발, 대규모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일본 농림수산부가 선진농업 경영모델을 테스트하고 구축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쌀 재배 영농인 개선 네트워크'를 통해 실행된다. '쌀 재배 영농인 개선 네트워크'는 IT솔루션을 테스트하면서 품질과 효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결성된 아이치현과 이시카와현의 9개 쌀 재배 농업조합 컨소시엄이다. 

   이 IT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는 토요타자동차의 IT 비즈니스 자회사인 토요타 미디어 서비스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 한국토요타  
이 IT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는 토요타자동차의 IT 비즈니스 자회사인 토요타 미디어 서비스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 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는 점점 늘어나는 소규모 농업종사자와 토지소유자들이 대규모 농업 협동조합에 경작을 위탁해왔다"며 "농사에 필요한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토요타는 농업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베이스로 보내 정리하는 수단으로 IT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IT솔루션은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된 농지의 여러 노동자들에게 매일 잘 짜인 작업계획을 생성하고 배포한다. 특히 노동자가 진행상황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중앙 데이터베이스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관리자는 전체 경작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토요타 측의 부연이다. 

뿐만 아니라 이 솔루션은 △쌀의 종류 △경작지 △비옥도 △날씨 △노동시간 △건조 상황 같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건조와 정제 단계의 사후 재배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낮은 비용으로 더 좋은 맛의 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수확량과 품질도 수집해 분석할 수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로부터의 노하우를 살려 지역사회가 당면한 이슈에 대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데에 이번 농업관리 솔루션 개발의 의의가 있다"며 "현재는 쌀과 보리, 콩 같은 주요 농작물만을 지원하지만, 농업 경쟁력 지원을 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자사 생산관리시스템과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실제 쌀을 재배해 경작 프로세스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시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