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육아는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 부모들처럼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스칸디 대디, 스칸디 맘이 늘고 있다.
이러한 열풍은 TV프로그램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MBC '아빠! 어디가?' 또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런 가운데 자녀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가 생겨 눈길을 끈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는 단지 내 풋살 경기장을 따로 조성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을 차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여기에 지역 프로축구단인 경남FC와 협약을 맺고 단지 내 어린이축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단지 내 영어도서관 '와이즈리더'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준에 맞는 레벨별 영어도서를 비치하고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수준을 측정, 읽을 책을 추전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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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 모형도 내 풋살 경기장 이미지. ⓒ 반도건설 | ||
지난 4일 모델하우스를 개소한 '구월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 역시 단지 중앙광장에 입주민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갖췄다.
2008년 '반포 자이'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니 카약장이 설치된 이후, 물놀이시설도 대폭 늘어났다. 현재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165㎡ 크기의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과 2000㎡ 규모 어린이 공원 조성이 계획됐다. 지난해 분양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에도 3300여㎡의 잔디광장에 산책로, 생태수로와 함께 어린이 물놀이장이 꾸려졌다.
5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분양예정인 '죽동 대원칸타빌'에도 단지 내에 대형 중앙잔디광장, 실내체육관, 어린이 테마 놀이터, 생태연못, 캠핑장 등이 조성된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실내수영장과 물놀이 공간 등 '워터파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시장 흐름이 바뀌면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특화 커뮤니티에 대한 요구가 많아졌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와 프로그램은 몇 년 후에는 일반화된 커뮤니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