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지난해 7월 출시한 '마튼즈 필스너'가 2014년 수입맥주 상품 판매 1위(판매량 기준, 누적판매량 82만3000페트)로 우뚝 올라설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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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튼즈 엑스포트. ⓒ 이마트 | ||
이마트는 페트 상품 출시로 해당 상품 판매 시작 전후를 비교했을 때 수입맥주의 매출 신장세가 높아진 것으로도 분석했다. 출시 이전인 작년 1월부터 7월까지 29%이던 수입맥주 신장세가 출시 이후인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44%로 가파르게 올랐다.
최근 맥주 소비 트렌드는 떠들썩한 회식문화보다는 가족 단위의 피크닉, 글램핑 등 단촐한 야외활동으로 변하는 추세다. 한국주류산업협회 분석 결과 2012년 가정용 맥주는 판매 비중 50.3%로 유흥용 맥주(49.7%)를 처음 따라잡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주류업계도 가정용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하이트진로는 'd'의 가정용 시장 공략을 위해 1리터 페트 제품과 640ml 대용량 병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수입 맥주 신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기준 수입맥주 매출은 총 570억원, 전년대비 신장률 37.7%로 크게 증가했다. 이달 6일까지 매출도 20.5%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국산맥주는 -5.6%, 소주는 -4.2%, 민속주는 -11.4%의 역신장을 보여 대조적이다.
이마트는 이 같은 소비트렌드에 편승해 캠핑장, 해수욕장 등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나들이·캠핑 시즌과 월드컵 대목을 앞두고 벨기에산 페트병 수입맥주인 '마튼즈(Martens)'의 신상품을 오는 10일 추가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마튼즈 골드(1L), 마튼즈 엑스포트(1L)며 작년 7월 출시한 마튼즈 필스너를 포함하면 총 3종, 총 150만페트 물량 규모로 준비했다.
기존 수입 맥주의 경우 병이나 캔 소용량 제품이 대부분인데다 대용량 제품은 대형 캔 형태인 '케그(Keg)' 형태로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이마트는 나들이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페트 형태의 수입맥주를 기획했다.
김진건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올해는 월드컵 대목이 있어 수입맥주의 큰 신장세가 기대된다"며 "6월엔 월드컵 에디션 페트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