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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놓지 않는 엄지쇼핑族 '즐기는 공간은 집'

모바일 쇼핑, 58%는 집·19%는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4.07 08: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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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 쇼핑의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지만 정작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장소는 다름 아닌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회원 159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이용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모바일 쇼핑을 하는 장소에 대해 10명 중 6명(58%)이 집에 혼자 있을 때 한다고 응답했다.

   ⓒ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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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대중교통(19%) △도서관·강의실·사무실(14%) △커피숍·헤어샵(5%) 등에서 모바일 쇼핑을 즐긴다고 답했다. 집에서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일명 하우스 엄지쇼핑족은 여성이 55%로 남성 45% 보다 많았고, 연령별은 30대(39%), 20대(26%), 40대(19%) 순이었다.

가장 오랜 시간 모바일 쇼핑을 하는 장소도 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번 접속 때 1시간 이상 쇼핑을 즐긴다는 응답 가운데 집에서 한다는 답변이 61%를 기록, 가장 많았는데 최근 집에서도 스마트폰을 PC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외에도 도서관·강의실·사무실(16%), 대중교통(14%), 커피숍·헤어샵(5%)에서도 1시간 이상 길게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쇼핑 장소에 따라 많이 구입하는 물품도 달랐다. 최근 3개월 간 모바일 쇼핑으로 주로 구입한 물품에 대한 질문에 집에서는 식품 및 유아용품(38%)을 가장 많이 샀고, 대중교통에서는 의류 및 패션잡화(37%)를, 화장실에서는 생활취미용품(26%)을 구입했다.

   ⓒ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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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간 모바일 쇼핑 스타일도 차이가 났다. 한 번 접속 때 여성의 경우 20분 이상 쇼핑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2%에 달해 최다였다. 차순위는 10~20분(25%), 5~10분(25%), 5분 미만(9%) 등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성은 5~10분 쇼핑한다는 응답 비율이 28%로 1위였고 20분 이상(27%), 10~20분(26%), 5분 미만(17%)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이 오랜 시간 신중하게 상품을 비교 검색하는 만큼 구매 빈도도 남성보다 잦았다.

여성 39%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구매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한 달에 한 번 이상(35%), 6개월에 한 번 이상(17%), 하루에 한 번 이상이 차순위에 위치했다.

남성은 37%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구매했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35%), 6개월에 한 번 이상(20%), 하루에 한 번 이상(7%)이라는 응답비율을 보였다.

구매 품목도 성별 차이가 확실했다. 최근 3개월간 구매한 물품으로 여성의 37%가 의류 및 패션잡화를 구매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식품 및 유아용품(25%), e쿠폰(10%), 도서, 티켓, 여행 상품(6%) 순이었다.

남성은 34%가 식품 및 유아용품을 구매했고 의류 및 패션잡화(24%),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8%), 스포츠, 자동차용품, 레저용품(7%) 순으로 나열됐다.

여민수 옥션 마케팅실 실장은 "현재 옥션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 약 20%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은 중요한 쇼핑 채널"이라며 "최근 '쇼핑의 불편 해소'를 주제로 동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이색 마케팅을 시작해 옥션 모바일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