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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전남지사 후보, 여수산단 특별법 조속 제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4.04 17: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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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성수 통합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44)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열린 석유화학국가산단 근로자 및 주변지역 주민지원을 위한 특별법(이하 여수국가산단 특별법) 발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 정당이 정견과 입장을 떠나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특별법을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성수 후보는 지난해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로 11명이 죽거나 다친 대형참사가 발생했음에도 2014년 1월과 2월 여수산단에서 무려 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산단에서도 2008년 49건, 2013년에 4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특별법제정은 노동자와 지역민들이 목숨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수십년 째 주장한 절박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산단 연매출이 100조에 가깝고 정부는 매년 6조의국세를 거둬들이지만 산업재해가 빈번한 산업단지에는 변변한 산재병원도 없고 주민 건강보호를 위한 시설은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오늘 대표발의 한 여수국가산단 특별법은 여수뿐만 아니라 석유화학단지가 입주한 울산 노동자와 주민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며 "노동자와 지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특별법이 하루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소한 국가산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확보해 주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운을 뗀 후 "산업현장, 생산현장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유일한 길은 국가의 책임을 크게 높이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정책적 보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이성수 후보는 민주노총 기획실장을 역임하고 지난 대림폭발사고 당시부터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을 주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