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 13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 LG유플러스(032640)가 5일부터 단독영업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갤럭시S5로 반격의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일부터 26일까지 △신규가입 △번호이동 △24개월 미만 단말의 기기변경 고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현재 단독영업 중인 SK텔레콤(017670)의 경우 오는 5일부터 영업정지 기간이 시작된다.
영업정지 기간에 가입자 유치를 할 수 없었던 LG유플러스는 영업재개를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조치가 이뤄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5만8380명의 가입자를 SK텔레콤에 뺏겼다. 이 기간 번호이동시장에서 KT(030200)는 7만3675명의 가입자 순감이 있었으며, SK텔레콤은 13만2055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이라는 리스크를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진단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정지 초반에 시장 분위기를 살피느라, 번호이동시장에서 SK텔레콤이 유치한 가입자 수는 생각보다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바꿔 말하면, KT와 LG유플러스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가입자를 뺏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2차 영업정지 기간에 들어가는 만큼 이 기간 가입자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출시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갤럭시S5 구입 혜택을 통해 이용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신규 요금제는 'LTE8무한대 80'과 'LTE8무한대 85' 2종으로 △망내외 음성통화 △문자 비스 △LTE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24개월 약정 때 6만원대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일부터 '갤럭시S5' 구매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기어핏' 또는 '갤럭시 기어2 네오' 할인권을 제공하고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핏' 번들 구매고객에는 '갤럭시 기어핏' 추가 스트랩을 증정한다.
또, 전국 주요매장에 내방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바디용품 △섬유유연제 △화장지 세트 △즉석 원두커피 등 사은품을, 'LTE8 무한대' 요금제 가입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는 화장지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전일 열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영업정지 기간은 유통채널을 점검하고 직원 재교육을 하는 등 마음을 다지고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잔뜩 당겨진 활시위가 활을 떠나 최고 속도로 질주하듯 힘차게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