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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탁원은 4일 여의도 본원에서 '펀드넷 오픈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산운용업계와 정부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예탁원 |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4일 여의도 본원에서 '펀드넷 오픈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펀드넷이란 펀드의 생성에서부터 성장, 소멸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표준화된 메시지에 의거, 자동화된 방법으로 집중 처리하는 자산운용산업의 업무지원 시스템이다. 지난 2004년 4월 오픈한 이래 현재 자산운용사, 수탁회사 및 사무관리회사 등 300여개 기관이 이용 중이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정부의 정책과 규제, 변화 및 업계 요구를 반영해 국내외 관련 다양한 고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장착했다"며 "PEF 같은 대체투자 펀드 지원과 집합투자업자의 의결권 행사지원, 펀드평가 정보 송수신 체계 지원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퇴직연금시장지원 인프라(Pension Clear) 구축을 통한 자산관리시장과 자산운용시장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예탁원은 전략컨설팅과 동시에 수행된 '펀드넷 구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및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결과 펀드넷 구축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효과는 연간 687억원으로 지난 2006년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펀드넷 서비스 만족도(7점 만점)은 약 5.84점을 기록, 이전 조사에 비해 약 20% 상승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재훈 예탁원 사장과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 등 50명이 참석했으며 금융위원회 자산우용과장 및 유로클리어 아시아 대표 등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