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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년比 무려 30% 증가

누적 등록 27.1% 상승…유럽 브랜드, 점유율 80% 육박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4.04 1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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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13.6% 증가한 1만5733대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3월 등록은 전년(1만2063대) 대비 30.4% 증가한 수치며, 1분기 누적(4만4434대) 역시 전년(3만4964대) 보다 27.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511대 △메르세데스-벤츠 2532대 △아우디 2457대 △폭스바겐 2255대 △포드(링컨 포함) 792대 △렉서스 593대 △토요타 504대 △크라이슬러(짚 포함) 426대 △미니(MINI) 401대 △혼다 332대 △랜드로버 322대 △인피니티 310대 △푸조 266대 △닛산 247대 △재규어 218대 △볼보 204대 △포르쉐 201대 △피아트 94대 △벤틀리 33대 △시트로엥 20대 △캐딜락 12대 △롤스로이스 3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331대(53.0%) △2000cc~3000cc 미만 5332대(33.9%) △3000cc~4000cc 미만 1617대(10.3%) △4000cc 이상 453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517대(79.5%) △일본 1986대(12.6%) △미국 1230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806대(68.7%) △가솔린 4296대(27.3%) △하이브리드 630대(4.0%) △전기 1대(0.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전체 1만5733대 중 개인구매 9324대(59.3%), 법인구매 6409대(40.7%)로 확인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87대(28.8%) △서울 2433대(26.1%) △부산 639대(6.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경우 △인천 2202대(34.4%) △부산 1149대(17.9%) △대구 1040대(16.2%)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2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4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80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