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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LG히다찌 '종합 자산 관제 서비스' 공동개발

주요 자산 위치·상태 모니터링…오는 5월 서비스 시작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4.04 1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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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LG히다찌(대표 최종원)와 사물인터넷 기반 '종합 자산 관제 서비스(TAVs)' 공동 개발 및 사업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오는 5월부터 '종합 자산 관제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TAVs'는 주요 자산 위치와 상태를 확인해 주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생산관리 △물류관리 △창고관리 등으로 구분된다. 이 서비스에는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근거리무선통신(NFC) △위치기반서비스(LBS) △바코드 등 다양한 IT 기술이 적용되며, 이용 대상은 컨테이너·건설중장비·기계설비 등이다.
 
양사는 위치와 상태 모니터링이 필요한 컨테이너를 우선 적용 대상 품목으로 선정하고, 1단계로 차량을 이용한 국내물류와 선박을 통한 해상물류에 선적용 후 철도를 이용한 내륙물류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사의 강점과 전문역량 및 기 보유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UWB(초광대역)를 이용한 초정밀 위치 측위와 와이파이를 활용한 측위 기술인 '차세대 복합 측위 시스템' 등 차별화된 위치 추적 관련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자산 유형 및 적용 환경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히다찌는 △도서 △의류 △보안문서 △탄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RFID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물류분야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히다찌는 △생산 △물류 △유통 △판매 △소비 전반에서 발생하는 모든 물류정보를 관리하는 GLIS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물류 △유통 △제조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증을 마친 상태다.
 
조승원 SK텔레콤 본부장은 "자산 분야는 자동차·농업과 더불어 SK텔레콤 사물인터넷 사업의 3대 전략분야 중 하나"라며 "자산 네트워크 연결뿐 아니라 향후 데이터 기반 수급 예측 등 물류 산업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엽 LG히다찌 스마트총괄본부 상무는 "자사 물류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술력이 SK텔레콤 인프라 역량과 결합해 자산의 글로벌 추적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물인터넷을 통한 전통적 물류 및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