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성묘객과 등산객이 급증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식목일과 한식일 전후 기간 119소방헬기를 집중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전국 15개 항공대의 27대 소방헬기·230명을 동원해 주요 등산로와 공동묘지를 대상으로 예방순찰 및 산불예방 홍보 방송을 실시한다. 또 산불 발생 때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산림보호 및 인명피해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은 산불 발생 때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현장 도착까지 골든 타임제를 설정하고,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와 신속한 출동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식목일 전후 기간 119 항공순찰 및 산불 신속 진압체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소방방재청 |
아울러, 중증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사동승체계를 구축하고 소방헬기를 통한 응급처치와 병원 긴급 이송으로 환자 소생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식목일 일일평균 약 1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묘객 및 등산객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