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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북구 공유경제 시스템 도입 주장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4.03 17: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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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호권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조호권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프라임경제] 광주시의회 조호권의장(북구5선거구)은 3일 '함께 누리는 북구 경제 공동체' 건설을 위해 지역경제 선순환 및 경제이익의 배분이 가능한 공유경제(Sharing Economy) 시스템 도입을 주장했다.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된 말로,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말한다.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조호권 의장은 공유경제(Sharing Economy) 시스템 도입을 위해 의식주를 중심으로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재능기부, 지역통화를 하나의 자원으로 묶고 북구 공유도시·공유경제 10개년 계획, 북구 공유도시·공유경제 추진위원회 및 포럼 등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조 의장은 "북구의 어려운 재정난을 감안할 때 공유경제(Sharing Economy) 시스템 도입은 북구 공동체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속가능한 북구 경제 건설을 위한 기본적인 프레임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북구의 오랜 주민자치의 경험을 공유경제(Sharing Economy) 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