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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환자 10명 중 7명 "피부과치료 경험 있어"

이종엽 기자 기자  2014.04.03 1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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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한방치료를 받고 있는 사마귀 환자 10명 가운데 약 7명은 피부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사마귀 © 생기한의원  
손사마귀 © 생기한의원
생기한의원(원장 박치영)네트워크는 사마귀 내원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피부과치료 경험유무를 조사한 결과 68.7%(103명)가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피부과에서 받았던 치료로는 ‘레이저요법’이 54.4%(56명)로 가장 많았으며, ‘냉동치료’ 27.2%(28명), ‘냉동 및 레이저 병행치료’ 16.5%(17명), 기타 1.9%(2명)순이었다.

한의원 측은 이번 결과가 사마귀의 재발과 관련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피부과에서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사마귀치료법은 사마귀를 직접 제거하는 방식인 ‘냉동치료’나 ‘레이저를 이용한 소작법’ 이 대표적인데,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피부에 과각질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단순히 피부병변을 제거하는 방법만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긴 힘들다는 것이다.

박치영 원장은 “사마귀의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냉동치료나 레이저소작법 등 사마귀의 피부과적 처지를 받은 후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한방치료를 받거나 한양방 병행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