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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 '대기질 개선협력' 최초 공동합의

양 도시 시민 건강 위협하는 대기오염 공통문제 해결 위한 협력 약속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4.03 15: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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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베이징시의 초청으로 베이징시를 공식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왕안순 베이징시장이 3일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중국 베이징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타 외국도시와 협력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양 도시는 대기질 관련 실무협력 전담조직을 신설해 양 도시의 경험과 정책, 기술, 정보를 다양하게 교류하고, 각 도시 산하 연구원의 공동 연구도 추진된다. 또 오는 9월에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포럼'도 서울에서 공동으로 개최해 우수 사례와 성과를 교류할 예정이다.

공동합의문 발표에 이어 진행된 면담 과정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등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대기 개선 정책을 정리한 180페이지 분량의 정책자료집을 왕안순 베이징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양 도시가 우수한 정책, 기술과 정보 공유, 인적 교류 등의 방법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양 도시 대기개선 정책·기술·정보·인적 교류 및 협력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내에 환경팀 신설 △서울-북경이 주도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포럼 공동 개최 등이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공동합의문 발표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양 도시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누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 도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교류를 통해 '동북아 대기질의 지속적이고 획기적 개선'이라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