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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유통업체는 벌써 '한여름 모드'

롯데마트, 때이른 더위에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 한 달 앞당겨 시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4.03 08: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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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오는 7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하절기 식품위생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여름철 식품안전 지키기 모드에 돌입한다.

기존에는 식중독이 급증하는 5월부터 9월을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 들어 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이를 4월로 한 달 앞당겨 실시한다.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평균 기온은 7.9도로 106년 만에 가장 높았고 전국 평균 기온도 평년보다 1.8도 높은 7.7도로 197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롯데마트  
ⓒ 롯데마트
특히 4월 들어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3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 5월 평균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7일부터 선도 민감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상품의 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판매 기한 단축, 당일 완판을 원칙으로 상품 온도 관리 등 상품 검사와 매장 점검을 강화한다.

해당 기간 동안 회·김밥·초밥류 상품은 기존 조리 후 7시간 판매하던 것을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앙금이 들어간 떡은 20시까지만 판매한다. 또한 △해동된 냉동 선어 △진열된 양념육 △어패류 △삶은 나물 및 선도 민감 조리식품의 경우 당일 모두 판매하고 영업 종료 후 남은 상품은 즉시 폐기한다. 

하절기 다소비 상품인 △아이스크림 △빙수 △김밥 △초밥 등은 자체 수거해 롯데안전센터에서 미생물 검사를 병행하는 등 하절기 위생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즉석 조리식품의 경우에는 '30분 Rule'를 적용해 조리 원재료나 조리된 완제품을 상온에 30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했다. 원재료 입고 때 30분 안에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고 조리 때는 원재료를 30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꺼내어 조리한 후 즉시 진열한다.

이 밖에 개인위생 및 시설물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개인위생을 위해 작업 시작 전 손 세척과 위생장갑 착용은 물론, 2시간 단위로 손을 세척하고 사용한 조리 도구는 30분 이내 세척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세척 및 소독된 조리도구를 구분 보관하도록 했다.

아울러 냉장·냉동고의 온도를 일 3회 체크, 선도관리표에 기록해 하절기 기준 온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롯데안전센터에서도 신선 및 조리식품 매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상품별 위생 법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야간 점검을 통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2003년 10월부터 점포별 1명씩 품질관리 전담인원(QSV·Quality Supervisor)을 배치, 매장 진열상품의 안전과 위생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정선용 롯데마트 고객만족팀장은 "올해는 봄부터 예년보다 고온 현상을 보이며 더위가 빨리 찾아온 관계로 작년보다 위생에 대한 중요도가 일찍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도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식품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