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올해 각 지역별로 특성 있는 대표 프로그램 중심으로 지역성을 강화한다.
서울과 부산지역은 지역성을 담은 HD다큐멘타리를 다수 제작하고, 천안과 아산지역은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젝트 '따숨'을 방송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한적십자사·뉴스Y와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젝트 프로그램 '하모니'도 지속 제작한다.
특히, 지역밀착 스포츠 등을 다룬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는 것을 반영해 △경기 △인천 △전주지역에서는 △생활스포츠 △프로축구 홈경기 생중계 △전북아마바둑최강전 등을 강화·편성했다.
티브로드 인천 지역 프로그램 '고고 스포츠 인천' ⓒ 티브로드 |
경기의 경우 지난달 22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개막경기 생중계 및 개막전 공연 등을 맡았고, 시청자는 18개 경기를 티브로드 지역채널4와 티브로드앱을 통해 볼 수 있다.
인천지역은 인천 유나이티드 홈게임 19개를 생중계하고, 봄 개편을 맞아 지역민에게 특화된 콘텐츠를 전달하는 생활스포츠 밀착형 주말프로그램 '고고 스포츠 인천'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에 방영한다. '고고스포츠 인천'은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은 물론 인천지역 내 스포츠 현장과 스포츠 스타들의 근황 등을 모두 볼 수 있는 스포츠 종합매거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지역에서는 전북아마바둑최강전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도민들에게 바둑이라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의 인성 발달 촉진과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아마바둑최강전은 금요일 오전 11시 본방에 이어 밤 12시에 재방되며, 최고시청률 2.35%·평균 시청률 0.25%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티브로드 채널4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밀착형 콘텐츠를 앞으로도 개발하겠다"며 "콘텐츠 내용뿐 아니라 화질 면에서도 HD를 넘어서 UHD까지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