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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은 싸움질, 총장은 표절의혹" 묵은때 못벗는 순천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4.02 16: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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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총장선거에서 3수끝에 당선된 송영무(60) 순천대총장에 대한 논문표절 의혹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의해 접수돼 조사가 벌어지고 있다.

이 대학 수학교육과 교수출신인 송영무 총장은 지난 2011년 11월11일 11시11분에 취임해 지역언론의 '가십'란에 오르기도 했다.

2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3년전 총장선거때 집중 거론된 송영무 당시 수학교육과 교수에 대한 논문표절 의혹과 보조금 유용의혹에 대한 권익위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연간 10~20편씩의 다작을 학회지에 실어 학내 '논문왕'으로 불리는 예술계열 모 학과 김모 교수(45.여)와 선배교수 김모씨(55.여) 간의 다툼의 원인이 된 논문표절 의혹규명을 위한 대학차원의 조사도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송영무 총장의 표절논문 의혹을 사고 있는 논문의 한 부분. = 박대성 기자

송 총장은 2011년 8월 치러진 총장보궐선거 당시 학회지 등에 실린 7편의 논문 가운데 표절 또는 중복게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일부 문장은 토씨는 물론 오타까지 그대로 실려 연구논문의 진실성을 의심받아 왔으나, 학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와 교육부는 표절의혹을 털지 못했고 취임도 승인됐다.

송 총장은 또 교수시절인 2009-2010년께 '순천광양만권지역재단소'의 대표를 맡아 전남도로부터 사무실 집기 등의 구입비 등으로 1억4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는 제기돼 유용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논문표절 의혹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총장에 취임했고, 단체대표 건은 단순히 이름만 올렸다"고 해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